본문 바로가기
식조사's 사회이슈

윤석열 탄핵 가능성, 국민 여론 조사 찬성 73.6% 사실일까?

by 식조사 2024. 12. 5.

12월 3일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정치적 격동을 일으키며, 이를 둘러싼 국민적 의견과 정치적 행보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이 이 사태에 대한 입장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는 대다수의 시민들의 민심이 돌아선것으로 보입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난 국민 여론과 탄핵 찬반 의견지역별, 연령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며, 이 상황에 대한 사회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 이후...(2분 보기)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투표)
연령평 여론은 어떻게?
보수층도 돌아선 상황일까?

12월 3일 비상계엄, 어게인 서울의봄?

비상계엄 사태와 국민 여론: 탄핵 찬성 73.6%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6%가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대 의견은 24.0%에 그쳤으며, 2.4%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 지역의 찬성률이 86.9%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전라(79.3%), 인천·경기(77.3%), 대전·충청·세종(74.0%), 부산·울산·경남(72.9%) 등 다른 지역에서도 탄핵 찬성 여론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서울은 찬성 68.9%, 대구·경북은 66.2%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여전히 탄핵 찬성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이는 지역적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계엄 조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12월 3일 여론조사 데이터

(중앙선거 위원회)

24.11.5주차+선거여론조사결과+주요+데이터(24.12.3.).pdf
0.10MB


30대 이하 탄핵 찬성 85% 이상

연령별 여론: 전 세대의 광범위한 탄핵 지지

연령별로는 18~29세 젊은 층에서 탄핵 찬성 비율이 86.8%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40대(85.3%), 50대(76.4%) 역시 높은 찬성 비율을 보였고, 30대(72.3%)도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60대(62.1%)와 70대 이상(56.8%)은 다른 연령대보다 낮았지만, 여전히 과반수 이상이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이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반감이 크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윤석열 탈당 요구한 한동훈?

보수층의 갈등: 탄핵 찬성과 반대의 팽팽한 대립

 

한편 보수층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보수층의 탄핵 찬성 비율은 50.4%로 반대 의견(48.0%)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보수 진영 내에서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의견이 분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한동훈 "계엄이 경고성일 수 없어…尹대통령 탈당 요구 전달"(종합). 연합뉴스

 

한동훈 "계엄이 경고성일 수 없어…尹대통령 탈당 요구 전달"(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는 요구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대통령 비...

www.yna.co.kr

 

보수층의 갈등은 진보(93.5%)와 중도층(65.4%)에서 탄핵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보수층의 이러한 갈등은 향후 정치적 행보와 여론의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들은 서울의 봄 또 올까 걱정..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죄: 국민들의 인식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69.5%가 "해당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해당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4.9%에 불과했습니다.

다양한 풍자물이 나오고 있는 비상계엄 이후 온라인 밈

 

특히 진보층(93.5%)에서는 내란죄로 간주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중도층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찰되었습니다. 그러나 보수층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49.5%)는 응답이 "해당된다"(45.2%)보다 높아, 계엄 선포에 대한 정치적 판단이 진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가져올 정치적 파장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 여론과 정치 지형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탄핵 찬반 의견이 전반적으로 찬성으로 기울었지만, 보수층 내 갈등과 일부 지역 및 연령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찬성 비율은 여전히 정치적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 상황에서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각종 여론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반영할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치권 역시 국민의 여론을 겸허히 수용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치적 격변 속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길은 분명 어렵지만, 이를 통해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