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세뱃돈 얼마 줘야할까?

세뱃돈을 주는 문화는 중국의 설날 풍습인 "야수이쳰(壓歲錢)"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수이쳰은 설날에 아이들에게 돈을 쥐어주어 귀신을 물리치고 한 해 동안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풍습입니다. 우리나라의 새뱃돈 풍습은 조선시대에 중국의 야수이쳰 풍습이 전래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에는 주로 친척이나 가까운 이웃들 사이에서 세배를 드리는 아이들이나 청년들에게 돈을 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를 주어야 적당할까요?

 

세뱃돈은 얼마가 적당할까?

나이별 세뱃돈 얼마면 적당할까?

나이대	1위	2위	3위	4위	5위
유치원	3만원~5만원	2만원~3만원	1만원~2만원	5천원~1만원	5천원 미만
초등학교	5만원	3만원~5만원	2만원~3만원	1만원~2만원	5천원~1만원
중학교	5만원	3만원~5만원	2만원~3만원	1만원~2만원	5천원 미만
고등학교	10만원	5만원~10만원	3만원~5만원	2만원~3만원	1만원~2만원
대학교	10만원	5만원~10만원	3만원~5만원	2만원~3만원	1만원~2만원

 

2023년 인사이트 코리아에서 남녀 5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각 나이대별 아이들의 세뱃돈을 원하는 금액인데, 생각보다 금액이 높다. 특히나 유치원 아이들도 5만원 정도를 받고싶어 하는 것을 보면 요즘에는 화폐가치가 많이 내려간듯 하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새뱃돈 풍습은 점차 보편화되었으며, 금액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경제 수준의 향상과 함께, 새뱃돈이 단순히 세배의 답례를 넘어서, 아이들에게 한 해 동안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선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이왕 줄것 좀더 주는것이 주는 사람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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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을 주는 이유는?

새뱃돈을 주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세배의 답례입니다. 세배는 설날에 어른들에게 인사를 올리는 풍습으로, 아이들은 세배를 드리고 어른들로부터 새뱃돈을 받습니다. 이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한 해 동안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아이들에게 재물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새뱃돈은 아이들에게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재물로,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새뱃돈을 통해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키워주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새뱃돈은 한국의 대표적인 설날 풍습으로, 아이들에게 한 해 동안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세뱃돈 증여세

세뱃돈도 증여를 할까?

엄밀히 말하면, 새뱃돈도 증여에 해당됩니다.

 

증여세법에서는 "타인의 재산을 무상으로 증여받는 것"을 증여로 규정하고 있으며, 새뱃돈은 타인으로부터 무상으로 받는 금전으로서 증여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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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과 증여세

 

다만, 세법에서는 50만 원까지는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 과세최저한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5만 원, 10만 원 정도의 새뱃돈을 받는 경우 증여세를 납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새뱃돈을 용돈으로 쓰라고 주는 돈을 모아서 목돈을 만들었다면, 이는 증여로 판단될 수 있고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성년자의 경우 10년간 2000만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되지만, 성인의 경우 10년간 5000만 원까지만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따라서, 성인이 10년간 5000만 원 이상의 새뱃돈을 받았다면, 그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새뱃돈을 받을 때는 과세최저한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용돈으로 쓰라고 주는 돈을 모아서 목돈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즐거운 설날 보내시고, 맛있는 떡국과 함께 멋진 나이를 1살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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