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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조사's 일상공부/상식 정보

4세대 실손보험, 실비보험 장점과 갈아타기 단점

by 식조사 2025. 4. 3.

보험을 가입할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이 실손보험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험료가 갱신되기 때문에 기존 보험을 유지할지, 새로운 4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기존 상품과 비교해 보험료가 낮아졌지만, 자기 부담금이 높아지는 등의 변화가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오늘은 4세대 실손보험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기존 보험에서 갈아탈 때 고려해야 할 점을 정리해보겠다.

실손보험이란?

실손보험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실제로 지불한 병원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다만, 지불한 금액을 초과해 받을 수는 없으며 이를 ‘비례 보상’이라고 한다. 병원비 영수증을 보면 ‘급여 치료’와 ‘비급여 치료’로 나뉘는데, 급여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이며 비급여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이다.

 

 

과거 실손보험 상품들은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100% 보장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이후 자기 부담금이 생기면서 10~20%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바뀌었고, 현재 4세대 실손보험은 급여 치료 20%, 비급여 치료 30%의 자기 부담금이 적용된다.

4세대 실손보험의 주요 특징

  1. 보험료 차등제 적용
    기존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병원비 청구를 하지 않아도 다른 가입자들의 청구가 많아지면 보험료가 함께 상승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4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치료를 많이 받는 경우에만 해당 특약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청구 이력이 적으면 오히려 보험료가 낮아질 수 있다.

  2. 보장 범위 확대
    기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일부 항목이 추가됐다.
    • 선천성 뇌질환
    • 습관성 유산 및 불임 치료
    • 여드름, 탈모 등 피부 질환 치료 (단, 의사의 치료 소견이 있을 경우)
    • 인공수정 합병증 치료
    다만, 일부 항목은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보장이 가능하며, 급여 치료 위주로만 보장된다.
  3. 면책 기간 폐지
    과거 실손보험은 1년 동안 보장 한도를 초과하면 이후 90일 동안 보장을 받을 수 없었지만, 4세대 실손보험은 한도 초과 후 1년이 지나면 즉시 새로운 한도가 적용된다. 장기간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유리한 구조다.

  4. 추가 보상 제도 도입
    기존 실손보험을 유지하다가 계약이 종료되면 보장을 받을 수 없었지만, 4세대 실손보험은 종료 후에도 180일 동안 추가 보장이 가능하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해야 할까?

실손보험 전환 여부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병원 이용 빈도에 따라 다르게 결정해야 한다.

  • 젊고 건강한 경우
    병원을 자주 가지 않는다면 보험료가 저렴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
  • 병원을 자주 방문하는 경우
    기존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가 더 넓고 자기 부담금이 낮기 때문에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나이가 많아질수록 병원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기존 실손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 보험료 부담이 큰 경우
    기존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자기 부담금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 차등제 도입, 보장 범위 확대, 면책 기간 폐지 등의 장점이 있지만, 자기 부담금이 기존보다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보험료 부담이 크다면 전환을 고려할 수 있지만, 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 기존 실손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본인의 건강 상태와 병원 이용 빈도를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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