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종류 - 천일염, 꽃소금(제제염), 정제염 , 암염 특징과 차이점 (feat. 보관방법과 천일염 유통기한)

소금의종류와차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로 국내 천일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증류해서 만드는 소금의 경우 그 원재료인 바닷물이 깨끗해야하는 것은 기본이 되는데요, 이러한 우려로 천일염 사재기는 물론 마트에서 판매하는 꽃소금(재제염)과 정제염, 암염등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실제 11번가에서는 작년 동기간 대비 소금의 판매량이 700% 이상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천일염에 대한 원전오염수 우려로 다른 소금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을 텐데요. 꽃소금, 정제염 등 소금이 생각보다 종류가 많은데 각각의 소금 특징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맛은 똑같이 짜지만 서로 다른 소금종류.

바다물을 그대로 사용한 "천일염"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고 와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 유해 성분을 증발시켜 만든 가공되지 않은 소금을 일컫는 말입니다. 굵고 반투명한 육각형 결정으로 천일염에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 칼륨, 철 등의 무기질과 수분 등 다양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채소, 생선 절임에 사용하기 좋은 소금으로 알려져 있어요.

 

​김치를 담그거나 간장, 된장을 만들 때 주로 쓰죠. 다만, 앞서 설명했듯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반면 독성물질도 다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간수가 빠진 천일염을 사용하는것이 좋고, 염장제품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해 성분이 사라진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꽃소금" (재제염) - 다시 (재)가열해서 결정시킨 소금.

 

꽃소금은 천일염 같지만 사실 천일염을 깨끗한 물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 다시 가열해 결정시킨 소금을 말하는데요. 결정의 모습이 마치 눈꽃 모양이어서 꽃소금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다른 말로는 재제염이라고도 해요. 꽃소금은 천일염보다 흰색을 띠고 입자가 더 작아 대부분은 조리에 사용되는 게 특징입니다.

또한, 대부분 저렴한 수입 소금을 수입해서 꽃소금으로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소금으로 탈바꿈 하는 "정제염" 으외로 많이 먹고있어요.

 

정제염이란 깨끗한 바닷물을 여과, 침전, 이온교환막 통과 등의 과정을 거쳐 증발 및 농축시켜 놓은 불순물이 없는 순수 소금을 말하는 것입니다. 정제염을 원료로 기업들이 맛소금, 구운 소금 등을 제조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소금들이 탄생하였습니다.

​불순물을 제거해 위생적이기는 하나 미네랄 성분도 함께 제거되어 있는 것이 정제염의 특징입니다.

 

바다가 아닌 바위에서 채취하는 "암염(巖鹽)"

암염은 이름 뜻 그대로 돌에서 얻는 소금인데요. 암연은 무색투명하고 흰빛을 띠고 있지만, 불순물이 포함되면 적, 청, 황색을 띠기도 해요.

​

암염에는 석고, 칼리, 셰일층 등이 협재 되기도 하는데 이는 성분들의 침전 농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암염이 있는데요, 바로 히말라야 핑크 솔트가 암염입니다.

 

소금의 보관과 유통기한은 어떻게 될까?

소금은 세상의 빛으로 통하기도 하는 만능 물질이다. 소독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 참 신기한 물질이다. 이러한 소금은 습기가 없는 곳에만 보관하게 되면 몇날 몇일 몇년을 묵혀도 상관이 없다. 오히려 간수가 빠진 천일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비싸지니 말이이다. 

 

· 소금의 보관 : 서늘하고 그늘진곳, 건조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

· 소금의 유통기한 : 소금의 유통기한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제염(맛소금) 등에 대한 유통기한은 포장지를 확인하자. 일반적으로 정제염등의 첨가물이 포함된 소금은 4~5년을 유통기한으로 보고있으나, 그 이상이 지난뒤 사실 섭취해도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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