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오염수에, 장마까지..소금은 금값!
천일염의 생산과 앞으로 지속될 장마로인해 공급은 줄어들고 수요는 계속 폭증하여 몇 달 동안 소금가격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 전라남도는 4월과 5월 폭우로 인해 천일염 생산량이 감소하여 천일염 가격이 상승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전남은 기존 천일염 재고 12만톤을 출하하고 생산기간을 늘려 생산량을 4만톤 늘리는 등 가격 안정 방안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슈가 되면서 원전오염수가 방류되기 이전에 소금을 쟁여놔야 한다는 심리가 소금가격을 폭등시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소금공급을 늘리겠다지만...
전남도는 천일염 재고 12만톤을 풀어 가격을 안정시켜 공급을 효과적으로 늘리고 시장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천일염 생산기간을 10월까지 연장해 생산량을 4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현재의 천일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안정적인 시장 공급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러한 것이 정말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이 될까요?
이런 뉴스 보셨을 겁니다 "킹크랩 가격 최저" "한우 가격최저" "송이버섯 역대급 가격 폭락" 정말 폭락된 가격을 경험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유통의 기본원리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움직이는 1차원적인 시장입니다. 가격이 폭락하면 있는 제품들도 갈아 엎거나, 창고에 쟁여두면서 공급을 줄이고 수요에 맞춰 가격을 올리게 됩니다. 감자밭, 배추밭 등을 갈아 엎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지금도 신안, 전라도를 벗어나 경기도 물류창고에는 소금이 많을겁니다. 왜냐하면 4개월만 지나면 김장시즌인데 그때는 어쩔수 없이 소금값이 더 오를것이기 때문입니다.
유통 개선 및 가격 통제는 반드 시 필요하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의 22~23년 소금은 5~6만원대 입니다. 불과 1달 전에는 1만원 후반에서 2만원 초반이였는데 말이죠. ▼ 더 어이가 없는 것은 16년도 소금은 10만원이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전남은 유통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인 간 직거래를 활성화해 중개인 수를 줄이겠다고 하였고, 또한 농어업협동조합 및 대소비자를 통한 시스템 출하 및 판매를 실시하여 출하량과 가격을 모두 규제하겠다고 주장하는데요. 일벌백계 식으로 소금을 매점매석 하는 업체들은 처벌을 해야합니다.
천일염 가격 폭등! 다른 소금으로 대체하자!
현 산지 기준 천일염 가격은 최근 몇 년간 큰 폭의 변동을 겪었다. 2019년에는 소금값 폭락으로 가격이 3,284원까지 폭락했다. 하지만 2020년 6,286원으로 반등했고 지난해에는 17,068원에 이르렀다. 2021년 1분기(1~3월)에는 가격이 1만3000원을 넘어 두 배 이상 올랐다. 이번 가격 급등으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최고 기록인 3만원에 육박했다.
바닷물 퍼서 만드는 소금 가격이 kg에 고기 값으로 변한다면 천일염을 안먹고 다른 소금을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실제로 맛소금이 아닌 정제염과 꽃소금의 경우 천일염과 비슷한 사용을 할 수 있는 요리재료이다. 간수가 빠지지 않은 천일염은 오히려 독소가 있을수 있다고하는데, 정제된 소금을 먹는것이 요즘 세상에는 속편한 일이 될 수 있겠다.
다음 내용을 확인해 보고 꽃소금(제제여)과 정제염에 관한 특징을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소금 종류 - 천일염, 꽃소금(제제염), 정제염 , 암염 특징과 차이점 (feat. 보관방법과 천일염 유통기한) (tistory.com)
어찌되었든 한국 전남에서 진행 중인 천일염 비축은 악천후로 인한 천일염 생산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전략적 선적 계획, 생산량 증가 및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도는 가격을 안정시키고 안정적인 천일염 공급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직거래 활성화, 중개자 축소, 유통센터 구축 등을 통해 천일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러한 조치가 시행되면 천일염의 가용성이 증가하여 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희소성 및 가격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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