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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조사's 사회이슈

춘천시 소담송하 화재로 50여명 대피.. 재산피해 2억원, 화재보상 해당될까?

by 식조사 2023. 5. 12.

춘천시 식당 화재 "소담송하" 로 재산피해 2억원, 인명피해는 없어..화재보험은?

10일 야간 화재가 발생한 춘천시 후평동 "소담송하"는 화재이후 약 40여분만에 불길이 진압되었고, 인명피해는 다행이 없다고 합니다. 당시 직원과 식사중이던 손님 50여명이 대피를 하였고, 큰 소리가 나면서 불길이 덕트를 타고 치솟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실제 사고 현장을 보면 건물(기와 형태)의 중간 부분이 불길로 폭삭 주저앉고, 건물 외각은 완전 전소된것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화재가 난경우 화재보상은 어떻게 될까요?

 

 

고깃집에 설치된 연기 흡입기에서 시작된 불씨가 순식간에 대형 식당을 집어삼켰다. 춘천 후평동 일대의 고깃집 후드(연기 흡입기)에서 발생한 불로 건물이 전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1분쯤 춘천시 후평동의 고깃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 직원, 손님 등 5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고 약 40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9시 42분쯤 완진됐다. 목조로 지어진 식당 건물 506.38㎡가 전소돼 소방당국 추산 2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연기를 흡입하는 후드에서 불이 발생해 천장을 타고 가게 내부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식당을 운영하던 김모씨는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경황이 없었다”며 “후드에서 불이 시작하자마자 급격히 번졌다”고 답했다. 다행히 화재보험은 들어놓은 상태다.

화재 이튿날인 11일 오후 2시쯤 소방당국 등에서 진행한 현장감식에 따르면 화재 당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나간 이후 숯불을 치우는 과정에서 후드에서 불길이 시작 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에서 불이 시작돼 소화약제를 쏠 수도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점 화재는 조리 중 발생한 기름때 등이 후드에 쌓여 조리기구나 숯에서의 불씨로 시작해 순식간에 번지는 경우가 많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발생한 도내 음식점 화재는 총 436건이다. 이 중 7.3%에 달하는 32건이 연기 흡입기에서 발생, 그 중 부주의가 21건, 기계적 요인이 11건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예방을 위해 △주방용 소화기(K급) 비치 △주방후드·배기덕트 기름 찌꺼기 청소 △대형음식점 및 급식소 내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등을 당부했다. 특히 불씨를 살리기 위해 불판에 연기 흡입기를 가까이 대는 행위도 불씨가 같이 흡입 될 경우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주방화재는 후드 및 덕트에 쌓인 기름때로 인해 화재가 빠르게 번져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며 “평상시 기름때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K급 소화기도 함께 비치하는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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