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갈고무나무 진액(진물) 나오는 현상.. 무엇이 문제일까?! 과습과 냉해는 피하고 보자!

겨울철에도 쌩쌩한 정상적인 고무나무 잎

고무나무 잎, 줄기 진액(진물) 왜 생기는 걸까?!

해결방법은?!

 

집에서 키우는 화분 하나씩은 있으시죠?

 

지식인에서도 이와 같은 글이 보입니다. 아마 대부분 이와같은 질문에 해당 포스팅을 찾았을 거에요!!

요즘 같은 봄 날씨엔 꽃도 피고 나무도 파릇파릇해서 더 보기 좋은데요. 저희 집에서는 고무나무를 키우고 있습니다. 꽤 오래 키웠는데 갑자기 잎 가장자리 쪽에 끈적끈적한 액체가 묻어 나오더라고요. 찾아보니 이게 바로 고무나무 진물 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닦아내고 지켜봤는데 며칠 뒤 또다시 나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과습일 경우, 혹은 갑자기 추워졌을 경우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도와주세요!

진물나면서 시들해지는고무나무잎

식물 키우기는 아이들 정서 발달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나 습도 조절 그리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다. 나는 집을 이사하면서 제일 처음 구매한 식물이 "뱅갈고무나무"이다. 지금은 3년을 넘게 키우며 물꼿이를 통해 3개를 더 번식시키고, 올 여름에는 외부에서 야생처럼 키웠더니 엄청난 폭풍성장도 경험해 보았다. 그러나 관리가 잘 못된 탓일까? 물꼿이를 했다가 다시 키우는 아이들은 잎이 떨어지고.. 진물, 진액이 나오기 시작했다.

고무나무는 똥손도 키울만큼 물 주는 주기도 까다롭지 않고 관리하기도 쉬워서 만족스러웠다. 다만 분갈이를 해준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들시들해지더니 결국 죽고 말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제대로 관리를 못 했던 탓이었다. 흙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채 계속 물을 주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었다.

여름철 한창 빛을 잘받은 노오란 뱅갈고무나무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1. 과습일 경우 뿌리가 썩는다.. 일단 흙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선풍기나, 통풍이 잘되는곳에서 과습을 제거해야한다. 그럼에도 살아나지 않는다면 식물을 화분에서 분리시켜 과습된 뿌리와, 흙은 제거해줘야 한다. 이미 죽은 뿌리는 제 역활을 할 수없으니 제거하고. 잔뿌리를 살리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 겨울철에 경우는 냉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여름철 비료를 많이준 상태에서 겨울에 추운곳에 두게되면 더욱 진물과 진액, 시듬이 심해진다고한다. 고무나무는 똥손도 키울만큼 키우기 쉽고, 과습에도 강한 식물이다(열대식물).. 혹 11~3월 사이에 그런 현상이 발생했다면 냉해일 가능성이 높다. 베란다에 있다면 거실에 놔두고, 거실에 있다면 창가에 너무 붙여둔건 아닌지 체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