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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조사's 일상행복

초보 식집사 몬스테라 키우기, 수경재배도 쉽다! (햇빛, 통풍, 물주기 3박자) 공중뿌리는 분갈이 신호?!

by 식조사 2022. 12. 25.

공기정화도 탁월하고 키우기가 쉬운 식물!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키우기!

이제는 흔하게 볼 수있는 몬스테라


식물카페에서나 가끔 보던 식물인 몬스테라입니다. 코로나이후 가정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몬스테라는 이미 많은 가정에 보급되었습니다. 엄청 고가의 몬스테라 알보들도 이미 시중에서 많은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제는 피크를 넘어 조금은 시들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몬스테라는 열대식물로 우리나라 토종식물이 아닌만큼 겨울에는 외부에서 키울수가 없는 식물이랍니다. 그래서 가정의 거실이나, 카페의 메인홀에서 많이 키우게 되는데요.


찢어진 잎이 매력적인 이 녀석은 정말로 키우기가 쉬울까요?

열대 우림의 야생 몬스테라를 본적있나요?

몬스테라의 엄청난 번식속도와 넓은 잎으로 인해 외국에서는 오히려 골치 덩어이라고 불릴만큼 성장속도가 대다한 식물이랍니다. 조건만 맞으면 우리도 저렇게? 손쉽게 멋진 몬스테라를 키울수 있다 생각하고 키워보자구요!

몬스테라 키우기 조건의 3박자!

1. 몬스테라는 열대 식물인것을 잊지말자!


열대식물은 사계절이 따듯하고, 다습한(고온다습) 지역에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당연히 겨울철이나, 봄철 대한민국의 추위에 견디기 힘든 식물임에 틀림없겠죠? 그래서 한국에서는 야생 몬스테라(wild monstera deliciosa)처럼 엄청난 녀석을 키워 내기가 어려운것은 사실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자라는 녀석!
이 녀석의 적정한 생육 온도는 23~25도 이며, 16도 이하로는 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간혹 실내 온도가 18~20도로 유지하는 가정이라면, 몬스테라가 느끼는 온도는 그보다 낮다 라고 보면 됩니다. 환기도 해야하고, 물도주다보면 주변 온도는 당연히 더 내려가게 됩니다.

또한, 다습한 환경이다보니 습도는 40% 이상을 유지해주면 좋습니다. 그러나 겨울철 일반 가정집에서는 난방을 계속 하다보니 습도 40%를 유지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식물주변에 가습기를 설치하여 습도를 올려주는것이 생장에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분무기로 주변에 물을 자주 뿌려주어 잎의 먼지나, 건조함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식물은 반드시 통풍, 환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식물 키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식집사의 공통점은 환기를 잘 해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큰 거실에서 키우는 식물이라면 조금 덜 하겠지만, 작은 원룸이나, 방에서 키우는 식물들은 절대적으로 프레쉬(Fresh)한 공기가 필요합니다. 하루에 한번 환기를 해주는 것이 식물 주변에 몰려있는 묵은(old)공기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너무 추운 겨울에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선풍기를 사용하세요!

전열식 환기가 있는 집이라면 매일 틀어주면 되지만, 창문을 여는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식물은 대게 창가쪽에 있으니 찬바람을 직접적으로 맞게되면 동사할 우려가 있게때문이죠. 그럴때는 반대편의 창문을 열어둔뒤 선풍기를 틀어 식물방향으로 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3. 물은 너무 자주주면 큰일 납니다!


초보 식집사들의 공통점중 하나는 바로 잦은 물주기 입니다. 건조하면 잎이 노랗게 변하지만, 너무 습해도(과습)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죽게됩니다. 왜냐하면 물을 먹는 식물의 뿌리도 숨을 쉬어야하는데 물이 계속해서 들어오게 된다면 숨을 쉴 수 없어 뿌리가 죽게되는 것입니다.

그럼 밖에 있는 식물들은 장마가 몇일씩 계속 될텐데 왜 안죽을까?!

이것은 환기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물을 계속 빨아올리는 증산작용을 하는 식물이지만 스스로 환기를 할수 없습니다. 환기를 통해 공기를 순환하고, 뿌리에 공기가 미세하게나마 공급이 된다면 뿌리는 살아있게 됩니다. 장마가 있어도 바람은 계속불고, 뿌리에 공기가 통하고, 잎에도 공기가 통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환기는 정말 중요합니다.

겨울, 여름철이라고 물주는 주기가 다른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물주는 주기는 들었을때 화분이 가볍다. 혹은 꼿아 놓은 막대기가 말랐다(나무 젓가락을 꼿아 두세요) 했을대 물을 주게 되면 되는데요. 이것은 화분이 놓여있는 위치에 따라 물의 증산, 증발 작용 수준이 달라지는데요.

■여름철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드는 곳이라면 3~4일 한번씩 듬뿍!

■여름철 바라이 잘 통하지 않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다면 2~3주에 한번 듬뿍!

■겨울철 환기가 잘 되고, 햇빛이 잘들며, 난방이 잘되는 곳이라면 2~3일에 한번
- 그러나 화분이 바닥과 직접 맞닿아 있지 않고, 떠있다면 물의 증발이 많지 않으니 4~5일에 한번 주시면 됩니다.

■겨울처 환기가 잘되고, 햇빛이 안들고, 난방이 안된다면 - 죽어요... (자리를 옮기세요)

몬스테라 공중뿌리는 분갈이의 신호?!


식물을 키우다보면 열대 식물들은 대게 공중뿌리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필로덴드론, 몬스테라, 고무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열대 식물들이 공중뿌리가 생기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뿌리가 가득차거나, 수분이 부족한경우 공중뿌리가 생기고, 분갈이가 필요하다 라고 말하는데요... 과연 맞을까요?

무조건은 아닙니다.

뱅갈고무나무를 한여름 밖에서 키우면서 매일 물을 주고, 엄청난 성장을 할때 공중뿌리가 엄청나게 많이 생기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물이 부족했던것도 아니고, 햇빛이 부족했던 것도 아니였죠. 다음해는 실내에서 키우다보니 공중뿌리가 거의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필로덴드론 류도 마찬가지, 몬스테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중뿌리는 식물의 성장이 왕성할때 발생하게 되며, 성장이 없는 상태에서 뿌리만 발달하는 경우는 무언가가 부족한 경우라 보면 될것 같습니다.

즉, 반드시 공중뿌리가 있다고 분갈이를 할 필요가 없으며, 화분대비 식물이 작을때 분갈이를 해주시면됩니다. 단, 식물의 크기를 키우고 싶은경우 이렇게 하는것이지, 공간의 제약으로 식물을 그만 성장시켜야 할때는 화분을 크게하시면 안됩니다.


초보 식집사 분들 많은 식물 키워보세요!! 경험이 곧 노하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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