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어느정도 키워보고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식물을 하루에 2번 이상은 관찰을 할것입니다. 아침과 바로 저녁인데요, 아침에 눈을뜨고 식물을 보면 잎 사귀 끝과 중간중간 물방울이 맺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만 키우는 식물일 경우에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비가 내리지 않아도 식물에 물방울이 생기는 현상을 "일액현상" 이라고 부릅니다. 혹시 내 식물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알아봅시다.
식물 일액현상 2분에 알아보기!
1. 일액현상이란?
2. 일액현상으로 잎이 탈지도 몰라요!
3. 화분 과습 방지하기!
식물 잎에 물방울이 생기는 일액현상
식물의 잎 끝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을 "일액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식물이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 중 증산되지 않고 남은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식물의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은 줄기를 통해 잎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잎에 있는 기공을 통해 수증기 상태로 배출됩니다. 이를 증산작용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낮시간에 증산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 집니다.
그렇다면 증산작용이 활발하면 일액현상이 일어날까요?
증산작용은 식물의 온도를 조절하고, 영양분을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밤에는 기공이 닫혀 증산작용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이때 식물체 내부의 수분 압력이 증가하여, 잎 끝에 물방울이 맺히게 됩니다.
일액현상은 주로 밤에 발생하며,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낮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액현상은 식물이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뿌리에서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일액현상 좋기만 한것일까?
일액현상으로 인해 잎이 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희긔 식물인 무늬 몬스테라나, 몬스테라 알보의 경우 흰 지분에 일액현상이 발생하고, 햇빛을 받을경우 잎이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물이 아프거나 다치는것 만큼 식집사들의 마음이 아픈것이 없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지 말고, 소량으로 자주 주는 식으로 물주기 패턴을 바꿉니다.
- 화분의 물빠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합니다.
- 흙이 마를 수 있도록 저녁 시간보다는 아침에 물을 줍니다.
- 물방울이 맺히기 전에 티슈 등으로 닦아냅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자주 주는 물주기를 할 경우 과습에 위험이 있고, 물티슈로 일일이 일액현상을 닦아줄만큼 한가한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환기" , "통풍" 입니다.
땅, 불, 바람, 물, 마음!
식물을 오래 키워보신 분들이 가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가 햇빛, 물, 통풍입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것을 고르라고 한다면 물, 그리고 통풍, 햇빛 입니다. 햇빛은 식물등으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3번째 이며, 물은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재료이기 때문이 1번째 입니다. 통풍이 2번째인 이유는 물이 있어도 통풍이 안되면 과습으로 죽고, 햇빛을 주더라도 통풍이 안되면 공기흐름이 없어 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식물에 물을 흠뻑 주고, 티슈로 닦지않아도 되도록 충분한 통풍과 환기를 해주면 되겠습니다.
> 여름철에는 문을열어 자연풍으로 환기를 해주시고, 겨울철에는 식물이 동사할 수있으니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면 됩니다.
> 거실이 넓다면 하루에 한번정도 30~1시간 정도 오전중에 환기를 해주시고, 일액현상이 심하고 물을 준뒤 바로라면 환기를 하루 2시간~3시간 정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일액현상은 식물이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 중 증산되지 않고 남은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주로 밤에 발생하며,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낮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액현상은 식물이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일액현상으로 잎이 타거나, 상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주기 패턴을 바꾸고, 물빠짐을 확인하며, 물을 주기 전에 닦아내는 등의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환기를 통한 공기의 순환입니다.
즐거운 식물 키우기 되시고 힐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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