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한파에 차량 예열을 반드시 해야할까?! 겨울철 자동차 관리!

 

사람이 움추리는 겨울! 자동차도 움츠려요!

한파속 자동차 예열은 아주 좋아요!

 

아침 출근길마다 느끼는 고충이지만 겨울만 되면 유독 더 심해지는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시동 걸고 출발하기까지의 딜레이 타임인데, 출근해야 하는 바쁜 와중에 차 안에서 2~3분씩 기다려야 한다는 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갑작스러운 한파 속에서는 더더욱 오래 걸린다. 그나마 다행인 건 기온이 영상일 때는 조금 덜 걸린다는 건데, 그래도 여전히 5분 이상 걸리는 건 변함없다. 

그렇다면 왜 추운 날이면 차가 평소보다 늦게 반응하는 걸까? 

그리고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걸까?

우선 자동차 엔진 구조상 연료 분사 장치(인젝터) 내부 온도가 낮으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차가운 공기가 인젝터 입구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연소실 내 폭발 압력이 낮아져 출력이 저하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예열 플러그나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치가 필요하다. 

먼저 주차 시 차량 앞쪽을 해가 뜨는 동쪽으로 향하게 두면 좋다. 

그러면 태양열 에너지 덕분에 실내 온도가 빨리 상승하여 히터 작동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원격 시동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리 시동을 걸어두면 된다. 다만 단점은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디젤 차량의 경우엔 경유 특성상 저온에서 파라핀 성분이 응고되어 필터를 막는데, 이때 수분 제거제를 사용하면 원활한 시동 및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