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국 야생식물 산부추! 혹시 먹어도될까?!
가을산 등산길 바위틈새나 낙엽속에서도 발견되는 산부추꽃입니다. 9월경 자주색 꽃이 피는데 키는 20~30cm정도 자랍니다. 부추처럼 생긴 잎모양이지만 향기는 마늘향 비슷한 향기가 납니다. 보통 야산보다는 높은산 능선주변 양지바른곳에서 자생하며 8-10월 사이에 피는 보라색꽃도 이쁘지만 봄에 돋는 연한잎줄기 나물로도 식용가능하답니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이뇨제 강장제등 약재로 쓰기도 한답니다. 관상용으로도 심기도 하는데 주로 반그늘지고 습한환경을 좋아한답니다. 또한 토양적응력이 뛰어나서 척박한 땅에서도 잘자란답니다. 번식방법으로는 씨앗파종하거나 포기나누기 뿌리삽목등 방법이 있답니다. 특이하게도 땅속뿌리줄기에 공기주머니가 있어서 물빠짐이 좋아야 생육하기 좋답니다.
오늘 소개할 식물은 산부추 입니다. 이름 그대로 산에서 자라는 부추라는 뜻인데요. 일반 부추와는 달리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높이는 30~60cm 정도 자라며 줄기는 곧게 서고 단면이 사각형 모양이랍니다. 잎은 2~3개가 밑동에서 나오며 길이는 15~20cm이고 폭은 3~8mm로서 가는 선형 또는 좁은 달걀꼴 긴 타원형 이랍니다.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되며 세로로 주름이 지거나 갈라지지 않는답니다.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는데 줄기끝에 지름 4~5cm의 둥근 공 모양의 꽃이삭이 달립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길이 5mm쯤 되는데 익으면 2개로 갈라집니다. 우리나라 전역 산지의 풀밭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흔하게 볼수 있으며 중국 동북부 및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도 분포합니다. 이른봄에 나오는 어린순은 식용하는데 매운맛이 강해서 끓는물에 데친후 찬물에 충분히 우려낸 다음 조리해야 합니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다른식물과는 달리 독특한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알리신이라는 성분때문 이라고 합니다. 알싸한 특유의 향 덕분에 향신료로 사용되기도 하며 약용하기도 하고 관상용으로도 재배됩니다. 꽃말은 보호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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