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마다 12월 22~23일 즈음이 되면 "동지" 라고 불리우는 동짓날이 찾아옵니다. 추운 겨울이 절정에 이르기 시작하는 이 시점에 즐겨찾는 음식으로 붉은 팥으로 죽을 만든 팥죽을 먹게되는데요. 왜 이날에는 팥죽을 먹었던 것일까요? 어릴적 할머니 집에서 새알을 동동띄운 팥죽을 넙죽넙죽 잘 먹었었는데, 여기에는 과학적으로도 숨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1분에 알아보는 동짓날의 모든것
1. 동짓날 이란 무엇인가?
2. 동짓날 팥죽먹는 이유
    - 미신적인 이유
    - 과학적인 이유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

동짓날은 무슨 날인가?

동지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서, 태양 황경이 270도가 되는 때입니다.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며, 태양이 남회귀선, 곧 적도 이남 23.5°인 동지선에 이르는 때입니다.

동지는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그래서 동지 때는 밤을 밝히고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팥은 붉은색을 띠어 귀신을 쫓는다고 믿어져 왔습니다. 또한, 동지는 음의 기운이 가장 강한 날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에, 음의 기운을 막기 위해 팥죽을 먹었다고 합니다. 동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전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입니다. 동지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모여 팥죽을 먹고, 동지를 맞아 새해를 기원하는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는?

동지는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다른말로 한다면 한겨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뜻도 되겠다. 또한 옛날 사람들은 동짓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 밤이 가장 길다는 것은 다음날부터는 낮이 더 길어진다는 뜻이 되겠다.

추운겨울

이런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 먹게된 이유를 살펴보면 2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팥죽은 붉은 색을 띠고 있어 귀신을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다. 또한, 팥은 영양가가 높아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보양식이다. 동짓날 팥죽을 먹게 된 계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귀신을 쫒는다는 미신적인 이유

첫째, 귀신을 쫓기 위한 풍속적인 이유이다.

 

동짓날은 음(陰)의 기운이 극에 달한 날로, 나쁜 귀신이 성하는 날이라고 여겨졌다. 팥죽은 붉은 색을 띠고 있어 음(陰)의 기운을 물리치는 양(陽)의 기운을 상징한다고 여겨졌다.

날씨와 관련된 과학적인 근거

둘째, 영양 보충을 위한 이유이다.

 

옛날에는 겨울철에 먹을 것이 부족했다. 팥죽은 쌀밥에 비해 열량이 높고 영양가도 풍부한 음식이기 때문에,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었다.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쑤어 가족과 함께 먹는 풍습이 이어지고 있다. 팥죽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과학이 담긴 음식이다. 동짓날 팥죽을 먹으며, 우리의 전통과 건강을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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