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도 섬초 시금치와 시금치의 차이점

시금치는 갖가지 영양소와 맛으로 인해 엽채류중 많은 소비를 차지하는 야채중 하나입니다. 소풍날 김밥에도 들어가고 무침으로 가볍게 먹기 좋은 시금치는 종류가 몇개 있는데요. 바로 섬초라고 불리는 시금치에 대해서 알아볼가 합니다. 냉이처럼 바닥에 딱 붙어 있는 섬초를 본적이 있나요? 외형적인 생김새는 일반적인 시금치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데 정확히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비금도 섬초 시금치 1분에 알아보기!
1. 비금도 섬초(시금치) 특징
2. 비금도 섬초과 시금치 차이점

  

비금도 섬초 시금치 특징

섬초 시금치 차이점

신안 비금도에서 해풍맞은 시금치

신안 비금도는 대한민국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여기서 자라는 시금치를 섬초라고 부르며, 비금도에서 자란다 하여 "비금도 시금치" 라고 부른다. 전라도 지역에서 섬초의 99%가 나오게 되는데, 해풍을 맞고 자라는 시금치라고 해서 다른게 있을까?

 

(비금도 위치 > 카카오 지도)

 

 

비금도 시금치의 외형적인 특징

• 바닥을 기면서 자란다.
  바닥에 낮게 깔리면서 자라는 특징을 지닌다. 강한 바닷바람과 자라는 기후의 영향으로 인해 이렇게 자라게된 것이라고 하는데, 마치 큰 냉이처럼 바닥에 넓게 잎과 줄기를 펼치고 있다.
• 잎이 두껍고 넓다. 
  잎이 두껍고 넓어, 한 입 베어 물면 씹는 맛과 식감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시금치와 비교하면 시금치가 더 넓게 느껴질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섬초는 줄기에 비해서 잎이 두껍고 넓다. 
  
  

• 색이 짙다.
  잎의 색이 짙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맛있는 시금치의 특징중 하나가 색이 짙고 붉은 빛의 줄기를 가진 것이다. 섬초는 이러한 특징이 외형에서 잘 드러난다. 살짝만 데쳐 양념에 무쳐먹으면 고기보다 맛있는 시금치 무침을 먹을 수 있다.
  
  
• 단맛이 강하다.
  일반 시금치에 비해 단맛이 강해, 뒷맛이 깔끔합니다. 해풍을 맞고자란 대다수의 야채들이 내륙에서 자란 야채들보다 단맛이 강하다. 척박한 환경과 친환경적인 자연에서 자란 섬초는 일반 시금치보다 단맛이 강하고 씹는맛이 좋다. 비슷하게 포항에서 자라는 "포항초" 시금치와 비등하다고 하지만 섬초를 한단계 높게 쳐주는 경우가 많고, 가격또한 그렇다.

시금치와 섬초의 차이 (왼쪽 시금치, 오른쪽 섬초)

 

시금치와 섬초의 차이점 정리

특징	섬초	시금치
잎의 두께	두껍다	얇다
잎의 넓이	넓다	좁다
잎의 색	짙다	연하다
단맛	강하다	약하다
재배 환경	노지	시설
가격	비싸다	비교적 저렴

 

섬초는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일반 시금치에 비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샐러드, 무침,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특히 겨울철에 더 인기가 많습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차이점은 맛입니다! 섬초의 감칠맛과 단맛이 강한 이유는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한겨울 추위 속에서 바닷바람과 눈서리를 견디느라 땅에 딱 붙어 자라는 환경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잎이 두꺼워지고 단맛이 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섬초 시금치 무침 어떤가요?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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