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하천에 길이 1m 악어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들려온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악어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경북 영주시의 입장과 관련 전문가들의 입장은 하나같이 악어의 "악"자도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1m가 넘는 악어가 생존하려면 올해 풀려난 개체여야 할것이다. 추운 겨울날 아마도 꽁꽁얼어붙은 하천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악어는 겨울에도 수면아래에서 지낼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하천과 같이 온 물이 꽁꽁어는 상황에서는 먹이활동이 안되고, 버틸 수 있는 추위가 아니다.
누가 버린것도 아니고, 악어도 아니다?
환경부는 대구지방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경북 영주시 무섬마을 인근에서 악어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최근 열흘간 수색작업을 마쳤다. 파충류 전문가를 동원하고 첨단 기술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어의 흔적이나 악어와 관련된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추측으로는 수달이나 대형 가물치를 봤을 가능성에 초점을 둔다. 이번 수색대상은 무섬교 부근에서 내성천 상류(영주댐)와 하류(낙동강 유입지점) 구간인데 여기에는 수달과 가물치가 서식하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사람의 경우 수달이나, 대한민국 가물치를 악어로 오인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6월 13일 저녁, 필리인 노동자들로 부터 영주 무섬교 부근 해상에서 1m 길이의 악어가 발견된 뒤 내성천으로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54km에 이르는 포괄적인 수색 작업을 시작했고.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궁금한이야기 Y에 까지 방송이되면서 점점 거짓이 아닌가 하는 의심에서 확신이 되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온갓 노력에도 악어는 보이지도 않아.
열화상 드론, 무인 센서 카메라, 파충류 전문가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악어 존재의 징후를 식별하는 것을 목표로 한 조사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 수달, 엘크, 너구리의 흔적만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목격담이 내성천 무섬교 일대에 4~7마리의 수달이 한 무리로 서식하고 있어 오인이 목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1~2주 동안 무인센서 카메라를 활용한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국민을 안심시켰다. 영주시도 주민들에게 수상한 목격담을 적발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 지역에 악어가 있다고 보고되어 광범위한 수색 작업이 촉발되었지만 조사는 초기 주장에 대한 어떠한 입증도 없이 끝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지역 사회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하니 칭찬한말한 일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외국에서나 잡힐법한 생선이 잡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제는 악어가 발견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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