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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무 공동현상(무속에 구멍) 이유, 먹어도 될까?

by 식조사 2024. 11. 24.

매년 겨울이면 김장을 준비하며 싱싱하고 알찬 무를 기대하지만, 정작 칼을 대보면 속이 비어있거나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무를 발견하고 실망하셨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왜 김장 무는 속이 비거나 구멍이 생기는 걸까요? 김장 무속에 물이 차거나, 냄새가 나며, 검게 보이는데 혹시 먹어도 될까요? 무 속에 생기는 구멍(공동현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김장무 속이 비는 이유(공동현상)

무우를 잘랐을때 구멍이 있거나, 단면에 공간이 있는 현상은 단순히 운이 나빠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무의 생육 환경이나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오늘은 김장 무 속이 비거나 구멍이 생기는 원인을 자세히 분석하고, 건강하고 싱싱한 무를 수확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무우 속이 비는 이유

 

1. 온도 변화의 영향

  • 고온 환경: 무는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작물입니다. 재배 과정에서 온도가 너무 높으면 생육이 불균형해지고 속이 비거나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고온은 무의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일교차가 심한 환경: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하면 무의 세포벽이 손상되어 속이 비거나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영양분 불균형

  • 질소 과다: 질소 비료를 과하게 주면 잎은 무성하게 자라지만 뿌리 생장이 부진해지고 속이 비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 붕소 부족: 붕소는 무의 생육에 필수적인 미량 원소입니다. 붕소가 부족하면 무의 세포벽 형성이 불안정해져 속이 비거나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3. 수분 관리의 중요성

  • 과습: 토양에 수분이 너무 많으면 뿌리 호흡이 방해되어 무의 생육이 저하되고, 병해충 발생 위험도 높아집니다.
  • 건조: 토양이 너무 건조하면 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속이 비거나 갈라질 수 있습니다.

속이 빈 무 먹어도 될까?

김장 무를 썰다 보면 속이 비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무를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속이 비어있는 무를 먹어도 건강상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맛과 식감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속이 꽉 찬 무에 비해 수분이 적고 아삭한 맛이 덜하기 때문에 김치를 담글 때 속이 비어있는 부분은 잘라내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다음과 같은 경우는 드시지 마세요!

1. 썩은 냄새가 나고 속이 물른 경우 (썩은 경우)

2. 속에 물이차고 눌렀을때 퍼석한 경우 (맛이 없음)

3. 구멍이 너무 커서 손질이 불편할 경우 (환불하세요)

좋은 김장 무를 위한 해결책

  • 적절한 온도 관리:
    • 여름철에는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물을 자주 뿌려 토양 온도를 낮춰주세요.
    • 밤낮의 온도 차이가 심한 경우에는 비닐 터널 등을 이용하여 온도를 조절해 주세요.
  • 균형 잡힌 시비:
    • 질소 비료는 적정량을 주고, 칼륨 비료를 충분히 공급하여 뿌리 생장을 촉진시켜 주세요.
    • 붕소 액비를 엽면 시비하여 붕소 부족을 보충해 주세요.
  • 적절한 관수:
    • 토양의 수분 상태를 항상 관찰하고, 너무 건조하거나 습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물을 주세요.
    • 배수가 잘 되도록 토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품종 선택:
    • 속이 단단하고 비대가 좋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역 환경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병해충 관리:
    • 무를 가해하는 병해충을 철저히 방제하여 건강한 무를 재배해야 합니다.

김장 무 속이 비거나 구멍이 생기는 문제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 제시된 해결책들을 종합적으로 적용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하고 싱싱한 김장 무를 수확하여 맛있는 김장 김치를 담가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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