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왔는데, 절임배추에서 쉰 냄새가 나서 걱정이에요. 또, 절임배추를 받고 바로 김치를 담가야 한다는데 그 이유가 궁금해요." 김장철이 되면 많은 분들이 절임배추를 이용하여 김치를 담그곤 합니다. 하지만 절임배추에서 시큼하고, 쉰 냄새가 나거나, 왜 하루 만에 김치를 담가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안전하고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절임배추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절임배추 쉰내의 원인 알기
절임배추에서 쉰 냄새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미생물의 번식입니다. 배추는 수분 함량이 높아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소금에 절이는 과정에서 일부 유해균은 사멸하지만, 내염성이 강한 유해균은 살아남아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해균이 생성하는 부산물이 쉰 냄새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쉰 냄새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미생물은 대장균군입니다. 대장균군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내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대장균군이 증식하면 암모니아와 같은 악취를 발생시키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김장배추를 받은뒤 왜 냄새가 나고, 왜 하루만에 절임배추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대장균 검출균의 증가율을 확인하여 나온 기사입니다. 요즘처럼 날이 따듯할때 김장을 한다면 바로 김장을 하는것이 당연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절임배추 받고 얼마뒤에 김장할까?
절임배추를 받고 바로 김치를 담가야 하는 이유는 대장균 등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절임배추는 소금에 절여져 미생물의 성장이 억제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생물은 다시 활성화되어 번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미생물의 번식 속도가 더욱 빨라지므로, 절임배추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김치를 담가야 합니다.
- 영상 기온이라면 24시간 이내
- 영하 기온이라고 48시간 이내
- 영상 기온에서 2일이 지나면 씻어서 사용
- 절임배추 유통기한은 1도씨 냉장에서 최대 5일, 상온에서 1일입니다. (먹을수는 있지만 김장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절임배추 이렇게 관리하세요
절임배추는 배송 과정에서도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최근 11우러 기온이 높아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으므로, 냉장 상태로 배송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저온 보관: 절임배추는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김치를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 세척: 김치를 담그기 전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하여 표면에 묻어 있는 이물질과 미생물을 제거합니다.
- 양념에 버무리기: 김치 양념에는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가는데, 이러한 향신료는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여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밀봉: 김치를 담근 후에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여 유해균의 번식을 막습니다.
- 신선한 재료 사용: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신선한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절임배추 씻을필요 없다고?
일반적으로 절임배추는 씻을 필요가 없지만 상온에 장시간 보관, 쉰냄새가 나는 경우 1~2회 씻어서 다시 소금으로 간을 한뒤 김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리하게 쉰냄새가 나는 상태로 김장을 하는 경우 김장이 물러지거나, 빨리 익을 수 있고 심하면 곰팡이가 빠르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절임배추 세척 방법
- 세척 횟수: 3회 이내로 세척합니다.
- 세척 방법: 물에 담근 후 손가락으로 배추 뿌리 부분과 잎 사이를 가볍게 문지른 후 흐르는 물에 2회 헹굽니다.
- 이유: 식약처 실험 결과, 3회 세척 시 총 세균수는 95%, 대장균군은 9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도한 세척은 배추를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절임배추는 씻으면 안되는 제품이 맞습니다.
절임배추 보관 방법
- 저온 보관: 세척 후에는 18℃ 이하에서 4시간 이내로 탈수하고, 장기 보관 시에는 반드시 10℃ 이하의 냉장 보관을 해야 합니다.
절임배추 선택 시 주의사항
- 신선도 확인: 절임배추를 구매한뒤 열어서 배추잎이 싱싱하고, 소금이 골고루 배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원산지 확인: 국산 배추를 사용한 절임배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HACCP 확인 : 위생적인 생산이 되어 세척이 필요없는지 확인하세요.
- 제조일자 확인: 제조일자가 최근인 제품을 선택하며, 냉장 보관을 했는지 확인하세요.
절임배추는 김장을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편리한 식재료이지만, 위생 관리에 소홀하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임배추를 받은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김치를 담그고, 위생적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조사's 일상공부 > Food's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무 공동현상(무속에 구멍) 이유, 먹어도 될까? (1) | 2024.11.24 |
---|---|
24년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법 (생새우, 청각 활용하기) (0) | 2024.11.23 |
대봉감 홍시 만드는법,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홍시가 빨리 되는 이유! (3) | 2024.11.19 |
배추 절이는 시간, 얼마나 절여야 할까? (절임배추 물 빼는시간) (0) | 2024.11.19 |
절임배추 갈변현상 이유? 먹어도 될까? (김장 1시간전에 물빼세요) (1) | 2024.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