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조사's 사회이슈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겨울철 캠핑, 낚시에서 주의하자! 예방방법은 환기!

by 식조사 2022. 11. 15.

일산화탄소중독 사고

 

소리없이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

겨울철 일산화 탄소사고 비상!

 

겨울철 캠핑장에서의 난방기구 사용 시 화재사고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발생 빈도가 매우 높다. 최근에도 낚시터, 캠핑장 등에서 사고발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그만큼 난로나, 연탄을 사용하여 난방을 하는 겨울에는 매우 주의해야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텐트 안에서는 절대 금연해야 한다. 둘째, 취침 시 밀폐된 공간일수록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셋째,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요를 깔면 과열되어 화재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넷째, 히터 옆에 물을 담은 그릇을 놓아두면 습도조절도 되고 공기순환 역할도 하여 안전하다. 다섯째, 부탄가스 및 숯·번개탄 같은 연소물질은 반드시 실외에서 점화 후 실내로 반입해야 한다. 여섯째, 휴대용 가스레인지 2대 이상 연결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일곱째, 숯불 화로 받침대보다 큰 불판사용 금지 여덟째, 알루미늄 호일 사용금지 아홉째, 난로 주위 물건 두지 않기 열 번째, 불멍할 때 장작불 가까이 있지 않기 마지막으로 비상상황 대비하여 소화기 비치하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니 참고하자.

일산화탄소중독 사고

캠핑장 일산화탄소 사고!

이렇게 놀다보면 큰일난다! 실화?!


겨울캠핑 시즌이 돌아왔다. 추운 날씨 탓에 고생스럽긴 해도 낭만 가득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이맘때쯤이면 늘 설레곤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 홍천강 근처로 떠났다.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텐트를 치고 짐 정리를 마쳤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먹방타임을 즐기기 시작했다. 우선 따뜻한 국물요리로는 어묵탕을 준비했다. 이어서 소고기 등심구이와 가리비찜, 군고구마 등등 쉴 새 없이 먹었다. 배가 터질 지경이었지만 후식배는 따로 있다며 라면까지 끓여먹었다. 역시 야외에서 먹는 라면은 꿀맛이었다. 어느덧 해가 저물고 밤이 찾아왔다. 이때부터가 진짜 하이라이트다. 모닥불 피워놓고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재미가 쏠쏠하니까 말이다. 

일산화탄소중독 사고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오르는 불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래서 다들 캠핑을 즐기는구나 싶었다. 분위기에 취해 술 한잔 기울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정신없이 놀다 보니 어느새 새벽 1시가 훌쩍 넘어버렸다. 이제 그만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갑자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찬바람을 많이 쐬서 그런가 보다 싶어 얼른 침낭 속으로 들어갔다. 잠시 뒤 잠이 들었는데 몇 분 지나지 않아 숨이 턱턱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급기야 온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하더니 오한이 들기 시작했다. 순간 불길한 예감이 스쳤다. 재빨리 일어나 주변을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들려왔다.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다행히 일행 모두 무사했고 상황파악을 마친 우리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뒤이어 소방대원들이 도착했고 일사천리로 응급처치가 이루어졌다. 덕분에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그날 유독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체감온도가 영하 30도였다고 한다. 만약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돌이켜보니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지금이야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그땐 정말이지 눈앞이 캄캄했다.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깨달은 바가 크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라는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됐다.

자기도 모르게 일산화탄소에 중독되고 어지러워서 스르륵 잠들게 됩니다.

정말 주의 하도록 합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