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벡 감귤이란 무슨 뜻일까? (비가림 귤과 차이점)

"귤을 고를 때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헷갈려요. 타이백 감귤이 왜 다른 귤보다 맛있다는 건가요?"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 시장에 가면 비가림, 하우스, 노지, 타이백 등 다양한 종류의 귤이 판매되고 있어 혼란스러우셨죠? 특히 '타이백 감귤'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셨을 텐데, 왜 다른 귤보다 더 맛있다고 하는 걸까요?  타이백 감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맛있는 귤 고르는 법까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타이백 감귤, 무슨 뜻 일까?

타이백 감귤이란 귤밭 바닥에 방수 천인 타이백을 깔아 재배한 감귤을 말합니다. 타이백은 햇빛을 반사시켜 귤이 골고루 익도록 돕고, 비를 차단하여 귤의 당도를 높여줍니다.

• 햇빛을 골고루 받아 맛이 좋다: 타이백은 햇빛을 반사시켜 귤의 아랫 부분까지 햇빛을 골고루 받게 합니다. 덕분에 껍질이 얇고 과육이 꽉 차 있으며, 당도가 높고 풍부한 과즙을 자랑합니다.
• 비를 맞지 않아 당도가 높다: 비가 오면 과일의 당도가 낮아지는데, 타이백은 비를 차단하여 귤의 당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 껍질이 얇고 과육이 부드럽다: 햇빛을 충분히 받고 비를 맞지 않아 껍질이 얇고 과육이 부드러워 먹기 편합니다.

귤의 종류와 맛의 비밀

귤은 크게 하우스귤, 타이백 감귤, 노지귤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하우스귤(비가림): 비닐하우스 안에서 재배하여 가장 일찍 수확되는 귤입니다. 햇빛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맛과 향을 조절할 수 있지만, 자연스러운 맛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 타이백 감귤: 햇빛을 반사시켜 귤의 당도를 높인 귤로, 하우스귤과 노지귤의 중간 정도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 노지귤: 자연 상태에서 자란 귤로, 맛이 가장 자연스럽지만,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당도가 들쭉날쭉할 수 있습니다.

귤을 먹다보면 조생, 중생, 만생 등의 단어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귤의 종류가 아니라 출하 시기를 뜻하는데요. 이것을 알면 귤이 언제 가장 맛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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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하우스귤 > 타이백 감귤 > 노지귤 순으로 당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가림 감귤이란?

비가림 감귤은 말 그대로 비를 가려 재배하는 귤입니다. 비닐하우스나 그물망 등을 이용하여 귤나무 위에 지붕을 만들어 비를 직접 맞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죠. 이렇게 재배하면 귤이 깨끗하게 자라고, 병충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햇빛을 조절하여 귤의 당도와 색깔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유명한 비가림 귤로는 불로초 비가림이 있습니다.

 

비가림 감귤의 장점

• 깨끗한 귤: 비를 맞지 않아 흙이 묻거나 흠집이 생길 염려가 적습니다.
• 균일한 품질: 햇빛과 온도를 조절하여 균일한 품질의 귤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 병충해 감소: 비를 가려 병충해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맛있는 귤 고르는 법

• 크기: 작은 귤이 더 달콤합니다. S~M 사이즈의 귤이 가장 맛있습니다.
• 껍질: 껍질이 매끈하고 윤기가 나며,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 무게: 같은 크기라면 무거운 것이 과즙이 많습니다.
• 꼭지: 싱싱한 녹색의 꼭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배꼽: 배꼽 부분이 울퉁불퉁하고 약간 움푹 들어간 것이 맛있습니다.

귤,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귤을 주무르면 당도 20% 올라갑니다.

 

• 온도: 귤은 실온에 두어 차가운 상태에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 보관: 귤은 습기에 약하므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다양한 품종 즐기기: 귤은 품종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품종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타이백 감귤은 햇빛을 충분히 받고 비를 맞지 않아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귤입니다. 겨울철 귤을 고를 때는 타이백 감귤을 선택하여 더욱 맛있는 귤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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